안녕하세요. 한 씨의 트래블 집중공격 한 트집입니다.
오늘은 진짜 태국을 느낄 수 있는 태국음식점 '까폼'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저는 매번 태국음식점에 가면 쌀국수랑 볶음밥, 분짜만 시켜 먹었는데 까폼은 똠양꿍, 뿌님팟뽕커리 같은 태국 현지 음식을 많이 팔고 있었습니다. 매번 먹던 태국음식 말고 진짜 태국을 느껴보고 싶다! 하시는 분들은 까폼에 꼭 가보시기 바랍니다.
영업정보
주소: 서울 강남구 선릉로153길 18 지하 1층
영업시간: 11:30-22:00/ 21:30 라스트오더/ 브레이크타임 없음/ 식사시간 2시간 제한 있음
전화번호: 0507-1411-7318
평일만 주차 발레파킹 가능. 1시간당 3000원
까폼 매장소개, 웨이팅 정보
까폼 매장은 생각보다 눈에 띄는 곳에 있지 않았습니다. 지하 1층에 위치해 있었고 내려가는 계단이 엄청 좁았습니다.
저는 지인 추천으로 간 곳인데 검색해 보니 이미 맛있는 녀석들, 생방송투데이, 편스토랑 등 방송에도 많이 나오고 유튜브 풍자 또간집에도 나왔더라고요. 그래서 그런지 사람이 정말 많았습니다. 평일 3시에 방문했는데도 웨이팅 한 팀이 있었고 회전율이 빨라서 다행히 10분 정도 기다리니까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브레이크타임이 없어도 사람들이 계속 오는데 브레이크타임이 있으면 정말 가기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매장 내려가는 계단에 테이블링으로 웨이팅을 걸 수 있게 되어있었고 원격 테이블링은 없어졌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까폼 메뉴와 맛 평가
매장에 딱 들어가니 마치 태국에 온 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인테리어, 테이블, 식기까지 태국 현지랑 정말 똑같았습니다. 몇 년 전에 갔던 태국의 모습이 생생하게 떠올랐습니다.
메뉴는 크게 샐러드, 애피타이저, 메인메뉴, 누들, 라이스 종류로 나누어져 있었습니다. 주변 테이블을 둘러보니 쌀국수보다는 생소한 태국본토음식들을 많이 주문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저도 뿌님팟퐁커리(28000원)와 팟타이(13000원), 여름에만 먹을 수 있다는 땡모반(6000원)을 주문했습니다. 음식은 주문한 지 5분도 되지 않아 금방 나왔습니다.
뿌님팟퐁카레라는 음식을 처음 접해봤는데 게를 튀겨서 코코넛밀크와 카레가루에 볶은 음식이었습니다. 안에 들어있는 튀김은 부드러웠고, 소스는 포슬포슬한 스크램블에그에 카레를 섞은 맛이었습니다. 살짝 매콤했고 밥 한공기도 같이 나왔습니다. 밥에 비해 뿌님팟퐁커리의 양이 많은 편이었습니다.
팟타이는 평소 먹던 넓적한 면이 아니라 당면같이 얇은 면이었고, 우리나라 태국음식점에서 파는 것들보다는 달짝지근했습니다. 태국현지에서 먹었던 맛과 똑같아서 제 입맛에는 딱 맞았습니다. 두 명이서 뿌님팟퐁커리와 팟타이를 시키니 양이 딱 맞았습니다.
까폼 후기
태국 현지에 온 줄 알았다. 웨이팅해도 아깝지 않은 식당이다. 평일 3시쯤 가면 웨이팅이 덜하다.
랭쌥은 품절되면 먹을 수 없다. 랭쌥 빼고 나머지 메뉴들은 포장이 가능하다.
까폼에 오면 태국에 갔다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