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예산 덕산 스플라스 리솜 솔직후기

by 한트집 2023. 8. 22.
반응형

안녕하세요. 한 씨의 트래블 집중공격 한 트집입니다.

지난 주말에는 예산에 있는 스플라스 리솜에 다녀왔습니다. 리솜 계열은 일반 사람들이 가려면 예약하기가 어려운데, 사촌 회사와 제휴가 되어있다고 해서 할인받아서 다녀왔습니다. 오늘은 스플라스 리솜에 다녀온 솔직 후기와 더불어 예약방법과 리조트의 전반적 구성에 대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아일랜드 리솜

예약방법

호반건설의 리솜리조트는 총 4곳입니다. 제천에 있는 포레스트 리솜과 레스트리 리솜, 태안군에 있는 아일랜드 리솜, 예산에 있는 스플라스 리솜입니다. 스플라스 리솜이 그나마 자리가 많이 있고 나머지는 회원이 아니면 주말에 예약하기 어렵습니다. 리솜계열을 자주 이용하실 분들은 회원권을 구매해도 좋고, 아닌 분들은 몇 달 전에 예약을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네이버 최저가 예약보다는 야놀자나 여기 어때, 데일리호텔 어플을 다 깔고 최대한 쿠폰 받으신 후 저렴한 곳에서 예약하시는 게 좋습니다.

 

스플라스 리솜 소개

* 주차정보

주차장은 지하 3층, 지하 4층에 있는데 제가 토요일 오후 2시에 도착했을 때 이미 지하 3층은 꽉 차있었습니다. 저녁을 먹고 돌아오니 지하에는 다 자리가 없어서 몇 바퀴를 빙빙 돌다 겨우 주차했습니다. 숙박 말고도 워터파크에 놀러 오는 사람이 정말 많았고 서울에서 멀지 않아 셔틀버스도 운영한다고 합니다. 워터파크 주차장은 스플라스 리솜과 조금 떨어져 있는 공터에 마련되어 있고, 공터에서 워터파크까지 수시로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 플렉스타워와 스테이타워 차이, 부대시설

스플라스 리솜은 플렉스타워와 스테이타워로 나뉩니다. 플렉스타워가 신축건물이지만 스테이타워가 더 최근에 리모델링을 해서 룸 컨디션 차이는 크게 없습니다. 플렉스타워는 워터파크뷰고, 스테이타워는 마운틴뷰입니다. 스테이타워에서 제가 머물렀던 S30 객실은 창문 왼편으로 모텔이 보여서 뷰가 엄청 좋지는 않았습니다. 플렉스타워는 워터파크와 연결되어 있고, 각종 식당들과 편의점이 있습니다. 스테이타워에는 오락실과 뷔페, 카페가 있어서 편리했고 플렉스타워에 입실하더라도 스테이타워에서 체크인, 체크아웃을 해야 합니다. 뷰나 부대시설을 비교해 보시고 더 맘에 드는 숙소를 예약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야외시설

스플라스 리솜은 야외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어서 좋았습니다. 안내 책자에 10분 코스, 1시간 코스 산책로도 잘 설명되어 있었고 라라광장에는 바닥분수, 라라골프클럽, 온천풋스파, 어린이놀이터, BBQ같이 즐길 수 있는 시설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다 이용시간이 정해져 있어서 꼭 미리 확인해 보고 가셔야 합니다. 산책로는 마감시간이 없을 줄 알고 밤 10시에 조각공원에 갔다가 들어가자마자 모든 조명이 꺼져서 당황스러웠습니다. 

 

객실소개

객실은 클린형과 취사형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저는 취사가 불가능한 스테이타워 클린형 S30 객실에서 숙박했습니다. S30객실은 정원이 4인인데, 성인이 5명이라 추가인원 요금 10000원, 침구추가비용 15000원을 추가했습니다.  고급호텔처럼 세련된 느낌은 아니지만 최근에 리모델링을 해서 깔끔했습니다.

위에 보이는 사진이 S30객실의 거실이고 방이 하나 있습니다. 방에는 킹사이즈 침대가 하나뿐이라 아쉬웠습니다. 2인 이상 간다면 나머지 사람들은 바닥에 이불을 깔고 자야 합니다. 바닥에서 잠을 잘 못 자시는 분들은 콘도형 객실을 예약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방에는 화장대와 화장실이 연결되어 있으며, 화장실이 엄청 넓었습니다. 화장실이 방을 통해서만 갈 수 있어서 새벽에 화장실을 갈 때 불편한 점이 있었습니다. 객실에 공급되는 물이 실리카온천수라고 쓰여있어서 샤워할 때도 기분이 좋았습니다. 치약, 칫솔은 제공되지 않고 리솜의 시그니처 향으로 샴푸, 컨디셔너, 바디워시가 비치되어 있었습니다.

 

 

스플라스 리솜 조식 '더 다이닝'

특히 스플라스 리솜은 조식이 맛있기로 유명합니다. 운영시간은 주중 7시부터 10시, 주말 7시부터 10시 30분이었습니다. 조식뷔페를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다 보니 웨이팅이 있다고 해서 걱정했는데 10시쯤 갔는데도 자리가 여유로웠습니다. 한식, 예산고기국수, 양식, 죽, 국, 빵, 과일 등 다양하게 구성된 점이 좋았지만 샐러드와 밥종류가 다양하지 않아서 아쉬웠습니다. 음식은 다 맛있는 편이었고 가격대비 훌륭했습니다. 뷔페에 어린이코너가 따로 마련되어 있는 것을 보니 배려가 느껴졌습니다.

 

스플라스 리솜 평가

1. 세련된 인테리어는 아니지만 깔끔한 리조트입니다.

2. 3인 이상이면 콘도형 객실에 머무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3. 산책로, 어린이 놀이터, 식당 등 내부시설이 잘 되어 있어서 하루종일 놀기에 무리 없습니다.

4. 위치가 외진 곳에 있어서 근처 관광지나 카페, 식당에 가려면 차를 끌고 와야 합니다.

5. 아이 있는 가족들이 오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