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 씨의 트래블 집중공격 한 트집입니다.
8월 여름휴가를 맞이해 엄마, 아빠,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예산에 1박 2일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점심에 도착해서 삽다리칼국수를 먹은 후 스플래쉬 리솜에 체크인해서 좀 쉬다가 근처 수덕사를 구경하고 만희식당에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부모님, 조부모님 다 만족했던 수덕사 맛집 만희식당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영업정보
주소: 충남 예산군 덕산면 수덕사안길 33-15
영업시간: 11:00-20:00/ 19:00 라스트오더/ 15:00-17:00 브레이크타임/ 매월 마지막주 월요일 휴무
전화번호: 041-337-0117
주차: 식당 바로 앞에 주차자리 많습니다.
웨이팅정보와 식당 소개
만희식당은 수덕사 안 가장자리에 위치해 있어서 수덕사 주차장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주차비는 2000원인데 식당에서 밥을 먹으면 주차권을 제공해 줍니다. 수덕사 안에는 한정식 집이 정말 많습니다. 어딜 갈지 고민하던 중 엄마가 예전에 만희식당에 가봤는데 맛있다고 하셔서 만희식당에 가기로 했습니다. 네이버에 검색해 보니 평점도 좋았습니다. 혹시 몰라서 오전에 전화해서 6시 30분쯤 예약을 했는데, 예약을 미리 안 했으면 못 갈 뻔했습니다. 6시에 도착하니 앞에 영업종료라는 팻말이 놓여있어서 사장님께 물어봤더니 재료소진으로 예약손님만 받는다고 하셨습니다. 점심, 저녁 피크타임에는 보통 웨이팅을 해야 되는 것 같았습니다. 만희식당에 가실 분들은 꼭 전날에 미리 예약해 놓고 가시기 바랍니다. 선착순 예약이기 때문에 당일 예약이 꽉 차면 예약 불가할 수도 있습니다.
식당 입구에는 기와지붕이 있었고, 식당 내부는 다 나무로 되어있어 옛날집을 떠오르게 했습니다. 입식테이블 6개와 좌식테이블 4개가 있는 방이 있었고, 날씨가 좋을 때는 야외에서 식사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만희식당 메뉴와 맛
메뉴는 식사류와 안주류로 나뉘어 있었습니다. 식사류는 만희돌솥정식(20000원), 더덕산채(18000원), 산채비빔밥(10000원), 불고기덮밥(12000원)이 있습니다. 만희돌솥정식과 더덕산채정식의 차이는 돌솥밥과 공깃밥이라고 합니다. 저는 만희돌솥정식을 주문했는데 상다리가 부러지는 줄 알았습니다. 주문과 동시에 반찬들이 한상 가득 세팅됐으며 처음에는 새송이버섯구이, 도토리묵무침, 도토리빈대떡도 함께 나왔습니다. 새송이버섯구이는 엄청 고소했고, 할아버지께서 도토리묵무침을 맛보시더니 "진짜 도토리묵이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빈대떡도 쫄깃하고 바삭바삭해서 입맛을 돋워 줬습니다. 메인 메뉴를 어느 정도 먹어갈 때쯤이면 돌솥밥과 함께 된장찌개, 더덕구이, 조기, 불고기, 우렁무침 등 여러 가지 반찬들이 세팅됩니다. 반찬이 계속 나와서 자리 만드느라고 허겁지겁 먹을 정도였습니다. 당일에 만든 신선한 반찬들이라 좋았고 처음 먹어보는 나물들이 많이 나와서 건강해지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만희식당 평가
1. 당일에 만든 신선한 반찬들과 처음 맛보는 여러 가지 나물들이 나와서 좋았음.
2. 반찬들이 정말 푸짐함.
3. 부모님, 조부모님이 다 만족한 식당이었음.
4. 가능하면 전날 무조건 예약 필수.